단편적 이야기/단상
2008. 8. 22.
나의 문체변화에 대한 단상
이제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저녁에조차 너무 더워서 자다 말고 몇 번씩 일어나 에어컨을 키고 잠들었던 게 엊그제같은데, 벌써 가을이 다가오고 있다는 느낌이 드네요.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간다는 생각이 듭니다. 별로 한 일도 없는 것 같은데 말이죠. 하지만 예전에 썼던 글을 다시 읽어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제가 스스로 컴퓨터로 작성했던 글을 모두 보관하고 있는데, 그걸 죽 읽고있다보면 정말 한 사람이 작성한 글이 맞나라는 생각이 들기까지 하거든요. 이렇게 이야기하니 무언가 결벽증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사실은 그 때부터 계속 하드디스크의 자료를 성공적으로 이동·보관해왔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일 뿐입니다 ㅋ 글 뿐 아니라 각종 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