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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비록 책을 많이 읽는 편이 아니기는 하지만, 도서관은 매우 매력적인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책이 빼곡하게 꽂혀있는 책장 사이를 걸어 다니다 보면 도서관 특유의 조용함과 엄숙함이 강하게 느껴져서 너무 좋습니다. 뭐랄까, 어디선가 '책을 읽어야 하지 않겠어?'라는 권유의 형식을 빌린 명령이 불쾌하지 않게 내려지는 것 같다고 해야 하나요. 물론 그럴 때마다 저는 학교 중앙도서관의 811.37 코너에 있는 판타지를 주로 읽었지만요 -_-;;;; 여하튼 늦은 오후쯤에 가면 이러한 도서관의 분위기가 극대화되는 것 같습니다. 아, 물론 시험기간에 방문하면 이런 분위기 따위는 느낄 수 없죠. 당장 불이 붙었는데 무슨 분위기를 찾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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