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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냐 존재냐'라는 책을 처음 보고 난 뒤 보름이 지나서야 책의 끝 부분을 볼 수 있었습니다. 완독까지 생각보다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하게 된 이유로 저의 게으름이 제일 큰 공헌을 했다는 사실을 부정하기는 어렵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렇지만 다른 이유로는 이 책의 내용이 이해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을 필요로 하고, 또 그만한 노력을 해 읽을 가치가 있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에 생각 외로 책장이 빠르게 넘어가지 않았던 것을 들 수 있을 듯합니다. 사실 분량으로는 채 300쪽이 되지 않는 평범한 두께에 책에 이토록 오랜 기간을 빼앗긴 것도 참으로 오랜만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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