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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 좌측 상단에 표기되어 있듯이 이 책은 사회과학 서적이 흔히 갖추고 있는 형식으로 이루어진 책이 아니라, 대화 및 토론체의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는 서적입니다. 기본적으로는 신자유주의에 대한 비판 내용을 담고 있는 책입니다. 하지만 신자유주의의 폐단을 훨씬 자세하고 체계적으로 다룬 다른 책에 비해, 이 책은 그 비판 주장의 논지가 약간 부족한 면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이론서가 아닌, 대화 형식의 책이다 보니 대화가 닿지 않는 곳에 대해서는 추가로 언급하기가 부자연스러운 면이 있어서라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장하준 교수님이 쓴 다른 책인 '나쁜 사마리아인'을 보면, 훌륭한 논리 구조와 근거를 갖춘 이야기가 책 전체에 걸쳐 나오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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