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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다큐멘터리의 제목만을 보았을 때, '벽안(碧眼)의 아이들'인 줄 알았습니다 -_-;;; 나중에 설명을 읽어보니 '벽 안'의 아이들(Alone in Four Walls)이더라고요. 2008년 EDIF(EBS 국제 다큐멘터리 페스티벌) 출품작으로, 러시아의 소년원 안에 수감되어 있는 소년들을 다룬 이야기입니다. 처음 정보를 접했을 땐, 솔직히 이 다큐멘터리에 대해 약간 부정적인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수감자의 이야기를 수감자와 가까운 시점에서 서술하는 데다, 그 수감자들이 어린 소년들이라는 배경은 어떻게 보아도 동정과 연민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한 소재잖아요. 그래서 분명 감독의 의도가 이 쪽에 치우치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을 가지고 다큐멘터리를 감상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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